“전원주택 시작할 때 대체 뭐부터 해야해요?!”
궁금하시죠? 답답하시죠? 그저 유튜브 매물 영상만 보고 바라보고 있자니 더 헷갈리기만 뿐. 자연 속 힐링을 원하지만 편의시설이 없어서 불편하면 어쩌지? 편리한 곳에 살고 싶지만 마당이 너무 작으면 어쩌지? 그럴 때 저는 가장 먼저 ‘이것’ 부터 체크해 보라고 말씀드려요. 바로 ‘단독/전원주택 유형’.
- 휴양형
- 인프라형
- 수익형
이 세 가지 타입 중 어떤 집이 나에게 ‘100% 맞다’라고 할 수 있을까요? 당연히 정답은 없습니다. 여러분의 라이프스타일과 예산, 꿈꾸는 미래가 어떤지에 따라 최적의 선택은 달라지니까요.
질문: ‘나에게 맞는 단독/전원주택 유형은’?
여러분께 맞는 집을 찾기 위해, 이 질문에 먼저 답해보세요.
- “나는 주말마다 텃밭 가꾸고, 마당에서 캠핑하는 게 로망이야!”
- “나는 집에서 일하거나, 취미 생활하는 시간이 많아. 편의시설은 적당히 있으면 돼.”
- “나는 은퇴 후 안정적인 생활비를 마련하고 싶어. 집을 통해 돈도 벌고 싶어!”
이 질문에 대한 답을 토대로 아래 내용을 살펴보세요.
단독/전원주택 유형 1. 휴양형 : ‘자연인’의 로망을 꿈꾼다면?
도심의 소음과 복잡함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진정한 휴식을 원하는 분께 추천!

- Fact: ‘단독주택’ 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이미지가 바로 이 휴양형이죠. 넓은 마당에서 개를 키우고, 텃밭을 가꾸며, 가족들과 함께 바비큐 파티를 즐기는 삶. 이런 로망을 실현하기에 가장 좋은 곳입니다.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해 더 넓은 땅을 가질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매력이에요. 하지만 그만큼 외곽에 있어 교통이 불편하고, 크기가 커서 관리가 어렵다는 단점도 감수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거래가 잘 되지 않아 다시 팔 때 고생할 수 있다는 점을 꼭 기억해야 하고요!
- 추천 대상: 전원생활의 로망이 확고하고, 차량 운전에 익숙하며, 외부 활동보다는 집과 자연 속에서 보내는 시간을 소중히 여기는 분들께 강력 추천합니다.
단독/전원주택 유형 2. 인프라형 : ‘도시의 편리함’을 놓치고 싶지 않다면?
전원생활과 도시의 편리함을 적절히 섞어, ‘워라밸’을 추구하는 분께 추천!

- Fact: 인프라형은 단독주택의 쾌적함과 아파트 단지의 편의성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타입입니다. 제가 주로 ‘땅중의 땅이다’ 라고 말하는 ‘LH필지’가 여기 해당하죠. 적당한 크기의 마당과 함께, 차량으로 10분 내외 거리에 마트, 병원, 학원 등 주요 인프라가 갖춰져 있어 생활에 불편함이 없습니다. 가격은 휴양형보다 비싸지만, 그만큼 관리가 용이하고 거래도 잘되는 편이라 투자 가치도 어느 정도 보존할 수 있고요. 다만, 집 간 간격이 좁아 사생활 보호가 어려울 수 있고, 다세대 주택이 섞여 있는 경우 주변 환경이 다소 복잡할 수 있다는 점은 단점입니다.
- 찍사홍 의견: 사실은 제가 현재 살고 있는 타입이 바로 이 인프라형입니다. 실제로 ‘전원주택’ 보다는 ‘단독주택’ 이라는 워딩이 더 가깝죠. 여러분 라이프 스타일을 잘 들여다보세요. 농사일, 벌레, 땡볕… 이런 것들과는 거리가 좀 있는데, 독립적인 생활과 편리한 생활인프라는 포기 못하겠다면? 주저없이 ‘인프라형’을 권해드립니다.
- 추천 대상: 아이를 키우는 가정이나, 전원생활을 처음 시작해 편의시설이 필수라고 생각하는 분들께 가장 안정적인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단독/전원주택 유형 3. 수익형 : ‘은퇴 후의 삶’까지 설계하고 싶다면?
집을 단순한 주거 공간을 넘어, 안정적인 ‘수익 파이프라인’으로 만들고 싶은 분께 추천!

- Fact: 수익형 주택이라 하면 1, 2층에 상가나 주택 세를 놓고 본인은 탑층에 거주하는 단독/전원주택 유형을 말합니다. 가장 가격이 비싸지만, 그만큼 모든 인프라가 잘 갖춰진 핵심 입지에 있죠. 안정적인 임대 수익이 발생하기 때문에, 은퇴 후의 삶을 설계하는 분들께 특히 인기가 높습니다. 하지만 마당이 거의 없고, 집 간 간격이 매우 좁아 단독주택의 로망과는 거리가 멀 수 있어요. 사실상 상가주택에 가깝죠. 소음이나 사생활 문제 등도 가장 많이 고려해야 할 부분입니다.
- 찍사홍 의견: 어떤 분은 제 답사 영상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수익형 주택을 올렸는데요, 너무 행복하게 잘 사신다고 합니다. 1층에 본인이 자격을 따고 차린 이발소를 들였구요, 2층엔 월세를, 그리고 3층에 노부부께서 직접 거주하는 방식이라더군요. 어떤 분은 관리의 어려움을 들어 중도 하차하신 분도 계신 반면, 이렇게 안정적인 셋팅으로 노후를 편하게 보내는 분도 계시니, 선택은 여러분 나름!
- 추천 대상: 집을 통해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창출하고 싶거나, 주택의 투자 가치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들께 적합합니다.
시작 단계에서 반드시 정리해야할 단독/전원주택 유형 3가지
항목 | 휴양형 | 인프라형 | 수익형 |
적합한 성향 | ‘자연인’의 로망이 확고한 분 | 워라밸을 추구하는 합리적인 분 | ‘투자’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 |
주요 가치 | 넓은 공간과 자연 | 편리한 인프라와 관리 | 안정적인 고정 수익 |
감수해야 할 것 | 불편한 교통, 어려운 거래 | 약간의 소음, 좁은 간격 | 가장 비싼 가격, 마당 없음, 세입자 관리의 어려움 |
이 세 가지 유형 중 여러분께 딱 맞는 집은 무엇일까요? 그럼 이번 글은 여기까지. 언제나 여러분의 진정한 독립을 기원합니다.
주거독립, 만세!